[글로벌 경제지표] 美 5월 고용지표 주목…브로드컴 실적 'AI 랠리' 변수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5.29 09:11
수정2026.05.31 07:00
다음 주는 6월의 시작과 함께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쏟아지면서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1일 월요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주목됩니다. 올해 들어 계속 기준선인 50을 웃돌면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서 4월엔 52.7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민간 조사업체 레이팅독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를 발표합니다. 참고로 4월 제조업 PMI는 52.2로, 3월에 기록한 50.8을 웃돌았습니다.
국내 지표는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주목되는데 이미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60% 넘게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은 무려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일부터는 미국 고용지표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먼저 4월 구인건수가 관건입니다. 최근 미국 노동시장은 '낮은 채용, 낮은 해고' 흐름 속에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3월 구인건수도 687만건을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3일엔 5월 ADP 민간고용 집계가 주목됩니다. 참고로, 4월 수치는 전달 대비 10만9천명 늘어, 지난해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어 4일 예정된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5월 기업 해고건수 집계도 참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5일, 다음 주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지표인 미 노동부의 5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에 모든 시선이 쏠려있는데, 앞서 3월과 4월 연이어 깜짝 수치가 나왔습니다. 먼저 3월 예상치는 6만명이었는데 무려 17만8천명 급증한 것으로 나왔고, 이어 4월에도 5만5천명을 예상했는데 11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됐습니다.
이밖에 2일에 나오는 유로존과 우리나라의 5월 소비자물가도 중요합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유로존의 4월 CPI 확정치는 전년 대비 3% 상승했고,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2.6%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무려 20% 넘게 뛴 여파인데, 5월 수치는 3%대를 나타낼까 우려가 큽니다.
그리고 미 연준이 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내놓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3시에 나오는데, 인플레이션 진단이 관건입니다.
중요한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뉴욕증시 장 마감 뒤,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을 좌우할 브로드컴의 지난 분기 성적이 공개됩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1일(월)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
-중국 5월 레이팅독 제조업 PMI
-한국 5월 수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4일)
2일(화)
-미국 4월 구인이직보고서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한국 5월 소비자물가
3일(수)
-미국 연준 베이지북
-미국 5월 ADP 민간고용
-미국 5월 ISM 서비스업 PMI
-중국 5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PMI
-브로드컴 실적
-한국 휴장(지방선거일)
4일(목)
-미국 5월 챌린저 해고건수
-유로존 4월 소매판매
-한국 5월 외환보유액
5일(금)
-미국 5월 고용보고서
-유로존 1분기 GDP
-한국 4월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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