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 찾다간 집 못 구합니다"…진짜 월세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29 07:13
수정2026.05.29 07:21
4월 서울 지역 전월세 거래 10건 중 7건이 월세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입니다.
오늘(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계 기준 서울의 월세 거래 비중은 70.0%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63.6%) 대비 6.4% 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월세 비중도 68.5%로 전년(60.4%) 대비 8.1%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방도 71.3%를 기록했습니다.
4월 기준 전국 월세 비중은 2022년 48.7%에서 2024년 58.0%, 올해 68.5%로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비아파트의 월세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누계 기준 전국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81.1%에 달했습니다. 아파트 역시 월세 비중이 51.7%로 전년(44.6%) 대비 7.1% 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전세 거래는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4월 전국 전세 거래량은 7만 3천88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감소했습니다. 월세 거래량이 16만 456건으로 17.4% 증가한 점과 대비됩니다. 서울에서도 월세 거래량은 4만 7천4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지만, 전세 거래량은 2만 2천21건으로 18.5% 감소하면서 같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6.9% 증가한 7천521건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5.6% 늘어난 2만 8천27건이었고, 전국 기준으론 6.1% 감소한 7만 3천883건입니다.
주택 매매 거래량도 서울과 수도권은 1만 2천745건, 3만 8천468건으로 전월 대비 15.8%, 6.8%씩 올랐습니다. 다만 지방(3만 1천287건)은 13.0% 줄면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도 3.1% 감소한 6만 9천75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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