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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골드만삭스 "반도체주 주도 랠리 이어질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5.29 06:47
수정2026.05.29 15:27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골드만삭스 "반도체주 주도 랠리 이어질 것"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만을 남기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는데요.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8천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견고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마이크론 등 AI 인프라 관련주, 그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벤 스나이더 / 골드만삭스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저희는 지난 몇 달, 사실은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져온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매우 견고한 기업 실적 성장이 시장을 더 높이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죠. 저희는 올해 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실적이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 성장의 절반 정도는 AI 인프라 관련주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반도체 기업 중 가장 큰 두 곳이 그 성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은 소수 종목에 매우 집중돼 있습니다.]

◇ 美 자산운용사 "증시, '고위험 강세장' 속에 있어"

미국 자산운용사 크로스마크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뉴욕증시가 '고위험 강세장' 속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니까 강세장이기는 하지만 각종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는 말인데요.  

따라서 투자를 이어가되, 조금 더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요. 

반도체주 일부를 처분하고, 조금 더 저렴한 종목들을 매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밥 돌 /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 지금 우리는 '고위험 강세장' 속에 있습니다. 강세장이라는 것은 결국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장의 방향성이 위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적 그리고 또 실적입니다. 거기에 적어도 아직까지는 시장에 적대적이지 않은 연준도 있습니다. 고위험이라는 것은 만약 무언가 잘못된다면 시장 하락폭이 2.5%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매일 주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완전히 투자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저희는 평소보다 더 대응적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환경에서는 일부 반도체주를 조금씩 처분하고, 펀더멘털은 괜찮은데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한 종목들을 매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입니다.]

◇ PGIM "증시, 인플레 영향 안일하게 생각" 

한편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는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죠. 

PGIM 크레딧의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연준의 금리 경로도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보호 자산과 높은 금리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는데요. 

들어보시죠. 

[그레고리 피터스 / PGIM 크레딧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 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를 보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반영돼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그런 정상적인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아닌 상승으로 이어지는 충격의 연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금리 경로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금리인하 환경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금리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 모건스탠리 "알루미늄 시장 한동안 타이트해"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로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죠. 

모건스탠리의 금속·원자재 전략가는 알루미늄 시장이 한동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 해도 공급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에이미 가워 / 모건스탠리 금속·원자재 전략가 : 알루미늄 시장에서 걸프 지역은 중요한 생산지입니다.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죠. 현재 우리는 그중 약 4~5%를 잃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알루미늄 생산에서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고 해서 곧바로 생산이 재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동이 중단된 제련소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재가동까지 1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입니다. 따라서 알루미늄 시장은 꽤 오랜 기간 동안 상당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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