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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다음달 7천776가구 분양…전월 대비 97% 급증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28 18:49
수정2026.05.28 18:56


중견 주택업체들의 다음달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수도권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경북 지역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되면서 전국 분양 물량이 전월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9개사가 12개 사업장에서 총 7천776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달 분양계획 물량인 3천952가구보다 3천824가구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97%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달 공급 계획인 4천512가구와 비교해서도 3천264가구(72%)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천572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 달 전인 1천712가구 대비 109%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해 6월 552가구와 비교하면 547% 급증한 수치입니다.

수도권 가운데서는 인천이 2천857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울 369가구, 경기 346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공급 물량은 총 4천204가구로 전월보다 8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천443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423가구, 제주 196가구, 대전 142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은 6월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일부 지역의 분양시장 회복세에 맞춰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을 본격화하면서 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예정 물량인 만큼 실제 분양 일정은 사업장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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