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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업 일단 유예…카카오는 초읽기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5.28 17:56
수정2026.05.28 18:23

[앵커] 

카카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내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협력사 직고용 문제로 사상 첫 파업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추가 교섭 권고를 받았습니다. 

최지수 기자, 카카오 노사 조정이 결국 결렬됐는데 정신아 대표가 직접 사내 공지까지 올렸군요?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송구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정 대표는 "아직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린 결국 카카오 안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내부 결속력을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카카오 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끝내 결렬되면서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첫 총파업을 포함한 단체행동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이른바 RSU 500만 원어치를 성과급에 포함할지 여부입니다. 

회사 주장대로 이 주식을 성과급에 포함하면 총성과급에서 500만 원이 빠집니다. 

카카오는 카톡 사용자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은 상황에 파업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앵커] 

포스코 노사 조정도 결론이 나왔죠?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3차 조정회의에서 추가 교섭을 권고하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습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중노위 권고에는 "성실하게 단체교섭하기를 권고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아직은 노사 간 대화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7천 명 협력사 직고용으로 기존 조합원 처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일시금 지급 등 보상안을 요구해 왔습니다. 

반면 사측은 직고용 관련 사안은 임단협 교섭 대상이 아니라 별도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이에 대해 중노위는 노조가 신청한 직고용 관련 안건들이 노동쟁의행위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정문은 월요일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노조 측은 2026년 단체교섭에서 직고용 이슈를 다시 논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고 합의가 불발되면 재차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해 쟁의권 확보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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