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종전 훈풍 급냉각…호르무즈 불씨 재점화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8 17:55
수정2026.05.28 18:07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합의 움직임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합의가 임박했다는 메시지가 무색하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미국의 공격에 이란이 맞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미국입니다. 

미군은 이틀 만에 또 이란 내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병력과 호르무즈 항행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명분입니다. 

이후 오늘(28일) 새벽 이란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군 기지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쿠웨이트 영공에서 미사일 공격이 포착됐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을 "침략"이라 규정하며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더 결정적인 대응이 이어질 것이고, 책임은 '침략자'에게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종전합의가 곧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미국과 이란에서는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메시지가 나왔었는데요. 

미국과 이란 모두 핵심 조항에 대한 조정과 내부 강경파 설득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력 대결이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조기종전합의에 대한 회의적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27일)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오후 5시 현재 2% 이상 오르며 서부텍사스유가 다시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주식 시장도 1% 내외 일제히 하락마감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젠슨 황 "놀라운 미공개 신제품 있다"
종전 훈풍 급냉각…호르무즈 불씨 재점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