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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6%…"상·매각 규모 감소로 상승"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28 16:25
수정2026.05.29 06:04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0.03%p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부실채권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이 14조2000억원, 가계여신이 3조3000억원, 신용카드 채권이 3000억원 순으로 늘었습니다.

3월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26조7000억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분기말보다 9.9%p 낮아졌습니다. 이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을 대손충당금 잔액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00억원 줄었습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 줄었습니다. 대기업은 같은 기간 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줄었습니다.

1분기 중 정리된 부실채권은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정리 유형은 매각 1조6000억원,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1조원, 여신 정상화 5000억원 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중 상·매각 규모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잔액(17조7000억원)이 증가하며 부실채권비율이 올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반영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확대한 코로나19 시기 이후 하락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부실채권비율 및 연체율 추이 등 은행권 건전성 현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은행별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으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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