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장중 8천선 붕괴…삼전 2배 ETF '곡소리'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28 15:22
수정2026.05.28 15:38

[앵커] 

나흘 연속 오르던 코스피가 중동발 악재에 장중 8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도체주가 크게 빠지면서, 이들 종목의 하루 변동률을 2배로 반영하는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울상입니다. 

최윤하 기자,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장중 3% 넘게 내려 80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는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8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3조 5천억 원 샀지만, 외국인이 2조 8천억 원 팔며 15 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이 이란 남부지역을 전격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혁명수비대가 쿠웨이트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은 2% 넘게 빠지며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개인이 3 거래일째 사고 외국인도 매수했지만, 기관이 3 거래일째 팔아치우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다시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2원 80전 오른 1504원으로 출발해 장중 1507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에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쏠림'에 철저히 대비하고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반도체 투톱은 희비가 엇갈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내려 장중 30만 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중 2% 넘게 내렸던 SK하이닉스는 2% 상승해 23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삼전닉스'가 출렁이자, 이들 종목의 레버리지 ETF도 흔들려 "반토막 났다", "코인 같다" 등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루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데요.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당시 가격인 2만 원마저 깨졌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F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100개 중 22개를 제외한 78개가 하락했고, 코스닥은 19 종목을 제외한 81개가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윤하다른기사
코스피 장중 8천선 붕괴…삼전 2배 ETF '곡소리'
신현송 "'환율 쏠림' 단호히 대처할 것…용인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