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EU 다자대화틀 기대"…EU 대표단 "외교 지원할 준비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8 15:08
수정2026.05.28 15:11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을 만나 "유럽연합(EU)가 주관하고 남북이 함께하는 '2+1' 다자대화 틀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방한 중인 유럽의회 대표단과 면담 모두발언에서 "이른 시간 안에 유럽의회 대표단의 평양 방문이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면담에는 유럽의회 대표단 측에서 세사르 루에나 단장, 다누셰 네루도바 1부의장, 한나 예딘 2부의장, 마티아스 에케 위원 등 5개 정당 소속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독일 모델의 흡수통일에 반대한다"며 "이는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 '평화공존정책'을 소개하면서 "우리 정부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평화적으로 민족공동체 통합성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루에나 단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달 동안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기울인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어떠한 의미 있는 외교적 이니셔티브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럽연합은 비핵화 목표에 계속 헌신하고 있으며 유엔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겪는 인권 침해를 계속해서 조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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