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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한약 병행 효과” 자생한방병원 2천명 메타분석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5.28 14:33
수정2026.05.28 15:49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이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병행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생약의학저널(Journal of Herb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 추간판이 돌출해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다리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2024년 6월까지 국내외 주요 의학 논문 데이터베이스와 임상진료지침 12곳에 등재된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RCT) 가운데 총 23편, 환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분석 결과 한약 치료를 기존 치료와 병행한 환자군에서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 효과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습니다.

통증 척도(VAS·0~10) 기준으로 한약과 양방 통상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의 치료 후 평균 통증 점수는 양방 통상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평균 2.0점 낮았습니다. 또 한약과 한의 치료를 병행한 그룹도 한의 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평균 1.81점 낮은 통증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허리 기능 상태 척도(JOA·0~29) 평가에서는 한약과 한의 치료를 병행한 그룹이 한의 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평균 1.58점 높았고, 한약과 양방 통상치료를 병행한 그룹도 양방 통상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평균 1.11점 높았습니다.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처방은 독활기생탕으로, 총 23편 가운데 9편 연구에서 활용됐습니다. 연구팀은 독활기생탕이 근골격계 통증과 염증 조절, 추간판 세포 손상 억제 등 기전으로 디스크 질환에 활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최홍욱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허리디스크 환자 대상 한약 치료가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데 의미가 있다”며 “통합의학적 치료 전략 수립과 임상 치료 지침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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