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TS공연 바가지요금 특별단속…과징금 최대 10% 포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8 14:13
수정2026.05.28 14:19
[지난 4월12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열린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가 몰려든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달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대체숙박시설 1천300여개를 확보해 '바가지 요금'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를 합동 점검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신고 시 과징금의 최대 1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28일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재로 '지역 바가지요금 근절 관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하고 이러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부산이 이번에 BTS 공연과 관련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는데,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부산과 양산, 창원 등 인근 지역의 대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무상 숙박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확보된 대체숙박시설은 1천300여개로, 이용 가능한 시설과 예약 방법은 'Visit 부산'과 한국관광공사 'Visit 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9일과 다음 달 8∼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의 위생 상태, 가격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즉각적인 제재에 나섭니다.
또 지역번호 120이나 관광불편 신고센터 1330을 통해 불편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체는 지방정부를 거쳐 국세청에 통보되고 세금 탈루 여부 조사 등을 받습니다.
바가지요금 피해가 확인된 숙박업체는 호텔업 등급 평가 감점 기준이 기존 최대 10점에서 30점으로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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