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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권' 화성동탄·용인기흥 강세…서울은 숨고르기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5.28 14:01
수정2026.05.28 15:50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반도체 기업 직원 수요가 몰리는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오히려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과급 기대감과 사내 대출 등으로 매수 여력이 커진 영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940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지난 7일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20억 8천만 원으로 약 2주 만에 1억 8천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최대 5억 원 규모의 사내 대출과 6억 원대 성과급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윤기원 / 화성시 동탄구 공인중개사 : GTX라는 호재도 있고 성과급도 내년부터 더 많이 나온다고 하니까 더 비싼 금액으로 팔고 싶기 때문에 현재는 매물을 보유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화성시 동탄구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9%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용인시 기흥구 역시 0.27%의 상승률을 2주 연속 유지하며 경기 남부권의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시장은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속도는 다소 느려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지난주 0.31%에 비해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 성동구 등 서울 주요 지역 상승 폭이 일제히 줄었고 특히 지난주 0.46% 올랐던 서대문구는 이번 주 0.24%로 상승 폭이 절반 가까이 축소됐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강동구, 송파구의 경우 반도체 종사자들의 선호 지역. 경기 남부 지역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된다면, 갈아타기 수요로 유입될 가능성도 존재] 

서울 전세시장은 상승 폭이 0.29%에서 0.26%로 소폭 줄었지만 중저가 주거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세 가격 압박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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