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5년 간 1조 투자해 AI 창작자 지원"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5.28 11:51
수정2026.05.28 11:54
[리사 수 AMD CEO가 18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사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네이버가 향후 5년간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합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답변 인용 수에 따라 창작자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도입하고, 6월부터 AI 탭을 정식 출시해 대화형 검색을 전면 확대합니다.
네이버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AI 시대 네이버의 데이터·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광현 CDO(최고 데이터·콘텐츠 책임자)는 "AI 플랫폼 경쟁의 중심이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25년 이상 쌓아온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라며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찾기 위한 기술 외적인 시도를 5년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우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창작자를 지원하는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합니다.
블로그·카페·지식인·프리미엄콘텐츠 창작자 중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우수 창작자 약 3천명을 AI 브리핑 인용 수에 따라 매월 선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공식 앰블럼이 부여되며 AI 브리핑 인용 횟수 등에 따라 인당 3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하반기에는 숏폼 서비스인 클립 창작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올해 연말까지 베타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창작자들의 실제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는 AI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적 시도를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AI 통합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자산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서비스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거대언어모델), 100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와 API 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네이버는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네이버는 내달 말 카메라로 촬영해 정보를 확인하고 실행하는 신규 버전의 스마트렌즈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상범 검색 플랫폼 부문장은 "한국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네이버만의 자산을 바탕으로,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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