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 LFP 양극재 공장 착공…연 5만톤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5.28 11:42
수정2026.05.28 11:56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경상북도 포항에 연간 최대 5만 톤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면서 LFP 배터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LFP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피노, CNGR과의 합작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함께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 기원 행사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을 최대 5만 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하고 합작 파트너들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입니다.
최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ESS용 LPF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국의 통상 정책과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착공으로 LFP 양극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착공과 별개로 기존에 운영 중인 포항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제품 생산 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라인으로 개조하고 있다"며 "2분기 중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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