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투썸 밀크티 '카페인 폭탄'…아메보다 높아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5.28 11:23
수정2026.05.28 12:00
한국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차음료 12개(말차/녹차라떼 6개, 밀크티 6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시험 결과 1잔당 카페인 함량은 45~172mg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고 당류 및 포화지방 함량은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6~55%, 33~79%로 높아 여러 잔 섭취하면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에도 함유돼 있습니다. 시험대상 12개 제품 1잔의 카페인 함량은 45~172mg로 1일 최대 권고섭취량(성인, 400mg)의 11~43% 수준이었으며, 제품 간 최대 4배의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클래식 밀크 티(스타벅스), 로얄 밀크티(투썸플레이스) 등 밀크티 2개 제품은 카페인 함량이 각각 172mg, 148mg으로 아메리카노 1잔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사람에게 커피 대체 음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1잔(250mL)의 카페인 함량은 132mg입니다.
다만 임산부가 하루 2잔 섭취할 경우 카페인 1일 최대 권고섭취량(임산부, 300mg)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음료 1잔의 당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26~55% 수준으로 '말차라떼'(이디야커피, 55g,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5%)가 상대적으로 많고 '제주 말차 라떼'(스타벅스, 26g, 26%)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음료 1잔 가격은 3,500~6,1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1.7배 차이가 났으며 가장 저렴한 제품은 '녹차라떼'(메가MGC커피), '그린티라떼'(컴포즈커피), '밀크티'(빽다방)이고, '제주 말차 라떼·클래식 밀크 티'(스타벅스)가 비싼 편이었습니다.
한편 시험대상 12개 전 제품에서 잔류농약 3종(디노테퓨란, 디메토에이트, 아세타미프리드) 및 금속성 이물이 검출되지 않아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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