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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가는 사람 늘었지만…지역에 소비 비중은 줄었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28 11:14
수정2026.05.28 12:02

[자료=국가데이터처]

인구감소지역에서 지난해 4분기 평균 체류인구는 늘었지만,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작년 4분기 평균 생활인구는 약 2천803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체류인구는 약 2천318만명으로 등록인구(약 485만명)의 약 4.8배 수준이었습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입니다. 

월별로 보면 10월 생활인구가 약 3천483만명, 11월과 12월이 약 2천775만명, 2천152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은 추석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92만명 증가한 반면, 11월과 12월은 각각 22만명, 93만명 감소했습니다. 



4분기 평균 체류인구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늘고, 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도 증가해 분기 평균 12만4천원 기록했습니다. 월별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은 10월 38.9%, 11월 35.0%, 12월 3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감소해 지역경제 기여 비중이 줄었습니다.

특히 광역 지역 생활인구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 비중은 46%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부터 카드 사용액 산정에 활용되는 카드사가 추가돼, 2024년 카드 관련 수치와 비교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직전 해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도 강원 양양에서 가장 높았으며, 등록인구보다 최대 17.7배 많은 체류인구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류인구 수는 10~11월은 경기 가평이 89만9천명, 71만7천명으로, 12월은 부산 동구가 61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체류 특성을 보면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체류시간은 11.7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체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광역, 전남이 상대적으로 높고 강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특정 읍면동에 방문이 집중됐는지를 따지는 방문지 분산도는 전체 평균 17.6%로 집계됐고, 그중 강원이 상대적으로 높아 방문지가 고루 분포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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