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트릴리언 3사 장악' 메모리 시장에 '메기' 등장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28 06:49
수정2026.05.28 07:50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메모리 시장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빅3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릴 만큼 슈퍼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데,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중국 창신 메모리의 기업공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죠.
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 일정이 임박했다고요?
[캐스터]
창신메모리가 상장 심사에 통과하면서, 기업공개가 가시권에 들어왔는데요.
최초로 사전심사 프로젝트를 적용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트랙 성격의 IPO 절차를 적용했다는 의미인데, 중국 정부가 메모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데뷔가 예상되는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6조 5천억 원의 실탄을 장전할 계획으로 역대 최대 규모고요.
시총은 우리 돈 60조 원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창신메모리, 어떤 기업이길래 왜 이렇게 시장의 관심이 큰 건가요?
[캐스터]
창신메모리는 중국 1위, 글로벌 4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메기가 등장했다는 평가인데요.
과거 삼성전자 임직원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와는 악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매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 매출이 700% 넘게, 순이익은 1200% 넘게 급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요. 시장 점유율도 세계 4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직 기술력 측면에서 당장 따라잡았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범용 D램 공급이 줄고, 또 가격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창신메모리가 일종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건데, 이렇게 당장의 위협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장 정부가 뒷배로 나서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기금을 활용해 HBM 양산체제와 메모리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덕분에 창신은 주력인 범용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까지 빠르게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이면 최고 단계 수준인 12단 HBM 제품을 양산할 계획일만큼 다소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는데, 특히 중국은 화웨이를 중심으로 GPU와 메모리, 장비까지 자국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2030년까지 자립률 80% 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질 만큼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업계 안팎에선 중국의 이같은 추격이 본격적인 시장 침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덕분에 홀대받던 중국 반도체주들도 요즘 잘 달리고 있죠?
[캐스터]
중국 기술주들이 질주하고 있는데요.
실적과 반도체 국산화 정책이 맞물린 데 이어서, 연이은 IPO 기대감까지 더해져 시장에선 재평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올랐는데,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이 같은 기간 40% 넘게, 몬타테크놀로지는 60%, 글로벌 파운드리 3위까지 치고 올라온 SMIC도 30% 넘게 오를 만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커촹반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년 새 200% 넘게 늘면서, 중국 AI 반도체 산업이 정책 수혜 단계를 지나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글로벌 AI 산업의 슈퍼사이클 속에서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데, 이번 창신베모리의 IPO는 중국 AI 반도체 공급망 독립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해 온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메기의 등장으로, 중국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걸로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메모리 시장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빅3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릴 만큼 슈퍼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데,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중국 창신 메모리의 기업공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죠.
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 일정이 임박했다고요?
[캐스터]
창신메모리가 상장 심사에 통과하면서, 기업공개가 가시권에 들어왔는데요.
최초로 사전심사 프로젝트를 적용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패스트트랙 성격의 IPO 절차를 적용했다는 의미인데, 중국 정부가 메모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데뷔가 예상되는데, 이번 IPO를 통해 우리 돈 6조 5천억 원의 실탄을 장전할 계획으로 역대 최대 규모고요.
시총은 우리 돈 60조 원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창신메모리, 어떤 기업이길래 왜 이렇게 시장의 관심이 큰 건가요?
[캐스터]
창신메모리는 중국 1위, 글로벌 4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과점해 온 메모리 시장에 메기가 등장했다는 평가인데요.
과거 삼성전자 임직원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와는 악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매섭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1분기 매출이 700% 넘게, 순이익은 1200% 넘게 급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고요. 시장 점유율도 세계 4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직 기술력 측면에서 당장 따라잡았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범용 D램 공급이 줄고, 또 가격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창신메모리가 일종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건데, 이렇게 당장의 위협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장 정부가 뒷배로 나서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기금을 활용해 HBM 양산체제와 메모리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고, 덕분에 창신은 주력인 범용 D램을 넘어 고대역폭메모리까지 빠르게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이면 최고 단계 수준인 12단 HBM 제품을 양산할 계획일만큼 다소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는데, 특히 중국은 화웨이를 중심으로 GPU와 메모리, 장비까지 자국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2030년까지 자립률 80% 달성이라는 승부수를 던질 만큼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업계 안팎에선 중국의 이같은 추격이 본격적인 시장 침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덕분에 홀대받던 중국 반도체주들도 요즘 잘 달리고 있죠?
[캐스터]
중국 기술주들이 질주하고 있는데요.
실적과 반도체 국산화 정책이 맞물린 데 이어서, 연이은 IPO 기대감까지 더해져 시장에선 재평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은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올랐는데,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이 같은 기간 40% 넘게, 몬타테크놀로지는 60%, 글로벌 파운드리 3위까지 치고 올라온 SMIC도 30% 넘게 오를 만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커촹반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년 새 200% 넘게 늘면서, 중국 AI 반도체 산업이 정책 수혜 단계를 지나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글로벌 AI 산업의 슈퍼사이클 속에서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데, 이번 창신베모리의 IPO는 중국 AI 반도체 공급망 독립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 단계까지 올라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해 온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메기의 등장으로, 중국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걸로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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