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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긋난 카카오 노사…"내달 창사 첫 파업"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28 05:53
수정2026.05.28 06:43

[앵커]

2차 조정에 나선 카카오 노사가 어젯밤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창사 첫 파업을 예고했는데요.

김동필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카카오 노사가 결국 합의에 실패했군요?

[기자]



카카오 노사는 어제(27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8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핵심 안건은 성과급 등 보상 구조였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 원 규모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을 성과급으로 산입 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갈린 것입니다.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을 성과급 일부로 봐야 한다는 사측 제시안대로라면 총성과급에서 500만 원이 빠지는 셈입니다.

반대로 노조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측과 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조정 중지로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 노조는 "구체적인 부분은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다음 달 파업 예정"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노조 찬반투표는 2차 조정 전 '찬성'으로 결론난만큼 파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4곳까지 아우르는 공동 파업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카오 사측은 노조와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28일) 오전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발표되죠?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취임 이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시장에선 현재 연 2.5% 금리에서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중동전쟁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일단 동결하고 지켜보자는 의견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다만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과 1천500원이 넘는 고환율은 변수입니다.

특히 한은은 작년 5월부터 1년째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하는 중인만큼 이번 회의에서 나올 '인상 신호' 강도에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나올 두 번째 점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은 수정 경제전망도 나오는데요.

앞서 나온 경제전망이 이란 전쟁 직전에 나온 만큼 이번에는 전쟁 상황이 반영될 전망입니다.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가 올랐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모두 상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짚어보죠.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상선 나무호에 대한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죠?

[기자]

피격 23일 만인데요.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이란산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공격 주체를 사실상 이란으로 특정하면서도 고의성 여부는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여러 증거가 이란 쪽을 향하고 있다"라면서도 "고의성은 이란 쪽에서 인정하지 않는 한 파악하긴 굉장히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정부는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 대사를 초치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포함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쿠제치 대사는 "절대 개입한 것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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