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만피도 사정권…AI 거품론·금리 인상 '촉각'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5.27 17:53
수정2026.05.27 18:12

[앵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증권가에서는 '1만 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 성장 기대와 기업 실적 개선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AI 거품론과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13 거래일 만에 7천에서 8천 포인트로 올라서면서 증권가에서는 '1만 피' 전망까지 등장했습니다. 



JP모건은 연말 1만 포인트를 제시했고, 현대차증권은 1만 2천 선까지 눈높이를 높였습니다.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는 AI 산업 성장 기대가 꼽힙니다. 

반도체와 전력,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과거 유동성 중심 장세와는 달리 실제 기업 이익 증가가 동반되는 실적 장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 올해 추정치의 대략 한 67% 정도 되는데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시총이 코스피에서 50%도 채 안 돼요. (두 기업을) 중심으로 올라가는 게 지금 실적으로 기반해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AI 성장 기대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이른바 'AI 버블론'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대승 / SK증권 연구원 : 트리거 같은 경우에는 AI버블론이 될 수도 있고,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도 저하일 수 있을 텐데 미국 시장이 조정이 온다고 하면 한국 주식시장도 여기에서 독립적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고요.]

AI 기대감 속 '1만 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과열 우려와 금리 변수 속에 상승세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1만피도 사정권…AI 거품론·금리 인상 '촉각'
삼성생명·화재 앱도 종료 수순…모니모로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