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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베팅한 개미들 환호…상장 첫 날부터 '불기둥'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5.27 17:53
수정2026.05.27 18:09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오늘(27일)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대표주에 투자해 2배를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는데요. 

오늘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변동성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 만전자'와 '220만닉스'를 넘어서는 반도체 질주 속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상장 첫날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9% 넘게 오른 영향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20% 가까이 오르며, 전체 ETF 수익률 상위권을 싹쓸이했습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들도 5% 넘게 올랐습니다. 

폭발적인 상승세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은 하루 약 10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약 2조 원 순매수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선 온라인 사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오를 땐 수익이 2배가 되지만, 방향을 바꿀 경우 손실이 2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은 하루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신얼 /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 : 변동성에 대한 부분들을 감안하시고, 강한 추세장에서는 유효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 투자하기보다는 중단기적으로 전술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품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 비중이 코스피의 절반에 달하는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이 전체 증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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