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리벨리온, 차세대 AI·금융 생태계 공동 구축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5.27 14:35
수정2026.05.27 14:35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대표이사 박성현)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B금융은 오늘(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KB금융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소버린 AI 시대에 걸맞는 한국형 AI 금융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기술과 금융의 접점을 폭넓게 모색하고, 중장기 협력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협약을 통해 리벨리온은 KB금융에 높은 수준의 국산 AI 반도체 추론 인프라 및 금융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KB금융과 함께 최적의 활용방안을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리벨리온에 사업운영, 자금조달 및 관리, 임직원 등과 관련하여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인프라를 우선 제공합니다.
더불어 양사는 국가·사회적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AI 금융 혁신 전략의 흐름 위에서 추진됐습니다.
KB금융은 지난 2022년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리벨리온의 시리즈 A 투자로 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2023년에는 리벨리온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로 선정하며 협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KB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사업 초기인 시리즈 A 라운드에서 가능성을 알아보고 첫 투자를 단행했고, 시리즈 B부터는 KB증권이 합류하면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이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시리즈 C·Pre-IPO까지 KB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는 매 라운드 빠짐없이 투자에 참여하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과 사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리벨리온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동행 속에서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25년 KB금융이 개최한 'HUB Day'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기업가치 3.4조원을 인정받아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리벨리온은 창업 초기부터 KB금융과 함께 성장해 온 오랜 파트너로, 이번 협약은 양사의 동반 성장을 본격적인 AI 금융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AI·테크 파트너들과 연계하여 KB금융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금융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KB금융은 리벨리온이 기술을 증명하기 전부터 가능성을 믿고 함께해준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덧붙여 "이번 협약은 금융이 키운 기술이 다시 금융 인프라를 바꾸는 선순환의 시작점이자, 국산 AI 반도체가 금융권에 뿌리내리는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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