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D램 점유율 38%…2위 SK하이닉스와 격차 벌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27 11:25
수정2026.05.27 11:26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38%의 D램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인 SK하이닉스(29%)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양사는 D램 매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작년엔 삼성전자의 부진 속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선두 자리를 탈환한 뒤 다시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마이크론은 1분기 22%의 시장 점유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4위 중국 CXMT의 점유율은 8%로 전년 동기(3%)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로 매출이 전년 대비 700%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CXMT는 D램 생산능력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AI 열풍에 전 세계 D램 매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 증가한 97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고치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260% 급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은 전례 없는 수요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분기 중 메모리 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HBM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내 LPDDR5 탑재량 확대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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