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감축' 유탄 맞은 NC야구단, 다시 자본잠식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7 11:24
수정2026.05.27 11:55
[앵커]
한때 매각설까지 돌았던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다시 자본 위기에 빠졌습니다.
모회사 NC의 박병무 대표 체제 하에서 비용 효율화를 이유로 야구단 지원 규모를 줄이는 사이, 구단 재무 부담이 커진 건데요.
김기송 기자, NC 다이노스 재무상태 얼마나 안 좋습니까?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여력이 8억 원대까지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결국 1분기는 비수기 영향에 자본총계가 -4억 5천만 원으로 떨어지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2022년 말 이후 3년 만입니다.
통상 야구단은 1분기 경기 수입 등이 없어 적자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NC 야구단의 경우 예년에는 이를 버틸 자본 완충력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그 여력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입니다.
모회사 엔씨 박병무 대표 체제의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야구단 관련 지출이 줄고 있다는 점이 재무 부담을 키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NC가 야구단에 광고·스폰서 명목으로 지급한 1분기 광고비는 2023년 140억 원에서 올해 72억 원까지 줄어 3년 새 절반 수준이 됐습니다.
회사 측은 모기업의 경영효율화 기조 속 자생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으로 야구단 특성상 자본잠식이 1분기에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자본잠식이면 외부 자금 조달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여기에 모회사로부터 빌린 돈도 남아 있지 않습니까?
[기자]
NC 다이노스는 지난 2023년 NC부터 빌린 대여금 가운데 여전히 337억 원이 남아 있습니다.
공시상 만기는 올해 말이고, 연간 이자 비용만 15억 원 안팎에 달합니다.
회사 측은 자본잠식 해소 방안이나 추가 자금 지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 계획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여금은 일시 상환 구조는 아니고,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방식이라 당장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대대적인 체질 변화에 나선 엔씨에게, 야구단의 자생력 회복은 또 하나의 경영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한때 매각설까지 돌았던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다시 자본 위기에 빠졌습니다.
모회사 NC의 박병무 대표 체제 하에서 비용 효율화를 이유로 야구단 지원 규모를 줄이는 사이, 구단 재무 부담이 커진 건데요.
김기송 기자, NC 다이노스 재무상태 얼마나 안 좋습니까?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여력이 8억 원대까지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결국 1분기는 비수기 영향에 자본총계가 -4억 5천만 원으로 떨어지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2022년 말 이후 3년 만입니다.
통상 야구단은 1분기 경기 수입 등이 없어 적자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NC 야구단의 경우 예년에는 이를 버틸 자본 완충력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그 여력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입니다.
모회사 엔씨 박병무 대표 체제의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야구단 관련 지출이 줄고 있다는 점이 재무 부담을 키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NC가 야구단에 광고·스폰서 명목으로 지급한 1분기 광고비는 2023년 140억 원에서 올해 72억 원까지 줄어 3년 새 절반 수준이 됐습니다.
회사 측은 모기업의 경영효율화 기조 속 자생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으로 야구단 특성상 자본잠식이 1분기에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자본잠식이면 외부 자금 조달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여기에 모회사로부터 빌린 돈도 남아 있지 않습니까?
[기자]
NC 다이노스는 지난 2023년 NC부터 빌린 대여금 가운데 여전히 337억 원이 남아 있습니다.
공시상 만기는 올해 말이고, 연간 이자 비용만 15억 원 안팎에 달합니다.
회사 측은 자본잠식 해소 방안이나 추가 자금 지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 계획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여금은 일시 상환 구조는 아니고,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방식이라 당장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대대적인 체질 변화에 나선 엔씨에게, 야구단의 자생력 회복은 또 하나의 경영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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