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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억 성과급' 현실로…삼성전자 입협 73.7% '가결'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27 11:24
수정2026.05.27 11:48

[앵커]

우선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은 조금 전 이변 없이 노조의 찬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조 내부 갈등이란 불씨가 여전한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우선 투표에 이변은 없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은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노조의 찬반 투표 결과 73.7%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6만 2천여 명 중 4만 6천여 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최종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10.5%를 재원으로 상한 없는 반도체 성과급과 최고 5억 원의 사내 주택대출, 평균 임금 6.2% 인상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은 최종 확정됐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300조, 연봉 1억 원 직원 기준 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6억 원 상당을, 공통 부문은 5억 원 상당을, 적자사업부는 2억 원 상당을 성과급으로 받게 됩니다.

반면 DX부문은 600만 원의 타결금과 OPI까지 합쳐도 최대 수천만 원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만 내부 갈등은 더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라고요?

[기자]

우선 반대도 1만 6천 표 이상 나왔는데요.

DX 중심 동행노조의 참여가 없었는데도 4명 중 1명은 반대했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이번 협상에서 소외됐다는 DX 직원들을 중심으로 같은 삼성전자인데, 성과급 격차는 100배까지 벌어졌다는 박탈감이 여전합니다.

이에 동행노조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반도체 내에서도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적자사업부에서 불만이 나옵니다.

올해는 유예돼 성과급을 받지만, 재원 배분 비율에서 기대만큼 결과를 못내 내년부터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최승호 초기업 노조 위원장은 LSI와 파운드리에 대해선 "향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도 DX와 관련해선 "DX와 DS간 교섭 분리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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