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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출시 이틀 만에 완판 행렬…추가 공급되나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5.27 11:24
수정2026.05.27 11:44

[앵커]

증시에서 커진 변동성과 함께 고점 우려까지 번지면서 선뜻 투자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의 수요에 딱 맞았던 건지, 정부가 주도해서 투자처를 정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나눈다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이틀 만에 사실상 완판됐습니다.

정부 재정 20%가 투입돼 손실을 먼저 방어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는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현재 판매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출시 이틀 만인 어제(26일) 전체 판매 물량의 97.5%가 소진됐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 10개사의 오프라인·온라인 물량은 다 팔렸고요.

증권사 15개사의 온라인 물량도 다 팔려 일부 증권사 오프라인 물량 약 150억 어치만 남았습니다.

지난 22일 출시 첫날에만 전체 물량의 87%가 소진됐는데, 연휴가 끝나자마자 사실상 완판된 것입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 자금 6천억 원과 재정 1천200억 원을 모아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자펀드 10곳에 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되는데요.

전용 계좌로 가입할 경우 1천800만 원 한도 내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도 5년간 9%로 분리과세 됩니다.

[앵커]

이게 원래부터도 이번 판매가 끝이 아니었는데, 당국이 예정된 판매 시기를 앞당기는 걸 검토 중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원래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올해부터 5년간 6천억 원씩 조성될 계획이었는데요.

예상보다 더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물량을 일부 앞당기거나 추가 공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데요.

추가 공급에는 재정 투입과 세제 혜택이 필요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필요한데,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융위는 지난 2015년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이 나흘 만에 조기 소진되자 당초 공급 한도만큼인 20조 원을 추가 공급한 바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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