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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기업심리 '껑충'…서비스업도 개선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5.27 11:24
수정2026.05.27 11:40

[앵커]

시장을 급등시킨 원동력 중 하나인 수출기업들의 실적은 국내 기업 전반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기 심리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수출과 연관도가 낮은 서비스업에서도 경기 개선 수혜를 기대하는 시각이 나타났습니다.

지웅배 기자, 모든 산업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업심리지수는 직전 달보다 4.0포인트 오른 98.9포인트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2022년 10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월간 상승 폭 역시 3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 지표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 수치인데요.

100을 넘기면 기업 체감경기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심리지수는 100.8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황과 자금 사정 등이 개선된 영향이었습니다.

서비스업 중심인 비제조업 심리지수는 채산성과 업황을 중심으로 5.4포인트 뛰었습니다.

수입선 다변화로 원자재 수급 차질이 완화됐고요.

제조업 업황 개선에 운수창고업이나 도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도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상반된 모습도 나왔습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 심리지수는 3.4포인트, 1.9포인트씩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0.6포인트 뒷걸음질 쳤습니다.

[앵커]

지금 소개한 수치는 현재에 대한 것이고, 향후 전망에 대한 기업 시각은 어땠습니까?

[기자]

다음 달 심리지수 전망치는 제조업이 2.3포인트 상승한 100.3이었고, 비제조업이 4.7포인트 뛴 95.9로 집계됐습니다.

전산업 전망치도 3.7포인트 올랐고요.

세부 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중에선 전기장비,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 기계·장비 등 상황이 개선됐습니다.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 등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기업심리지수에 소비자동향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는 97.5로 같은 기간 5.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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