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美 특수합금 공장 준공 초읽기…스페이스X·에어버스 타깃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5.27 10:27
수정2026.05.27 14:35
미국 텍사스 템플 소재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 초합금 공장 전경 (SST 홈페이지)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과 유럽 우주항공·방산 시장을 겨냥해 만든 미국 텍사스주 특수합금 생산법인 현지 공장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세운 첫 특수합금 생산시설인 만큼, 가동 이후 북미 우주·방산 기업과 유럽 항공우주 공급망을 겨냥한 현지 생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 미 특수합금 생산 법인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스(SeAH Superalloy Technologies)' 텍사스 공장 준공이 임박한 징후가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SST는 최근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고 항공우주 등급 니켈 기반 초합금 생산 담당자와 구매 매니저, 특수합금 품질 검증 담당 금속화학분석사 등 핵심 인력 채용을 완료하며 공장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합금 성분 분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하는 금속화학분석사가 새로 합류해 특수합금 생산의 핵심 설비인 용해로(melting furnace)가 시운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킹 SST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예산 내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on track, on time, and under budget)"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이달 중순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힌 텍사스 공장 연내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등 우주·방산 기업과의 공급 가능성이 업계 관심사로 거론됩니다. 다만 SST 텍사스 공장의 구체적인 납품처와 계약 조건, 공급 규모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 템플 공장은 스페이스X·록히드마틴 등 미국 우주·방산 산업 거점과 가까운 입지에 있어, 향후 현지 고객 대응에 유리한 생산 기반으로 평가됩니다.
북미와 더불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투트랙 행보도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SST는 지난 3월 31일 유럽 특수합금 유통 전문업체 '리멜트소시스(Remelt Sources, Inc.)'와 유럽 독점 배급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 이달 10~12일에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4회 '유럽투자주조연맹(EICF) 국제 컨퍼런스 &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마이클 킹 CEO가 '그린필드 공장의 공정 혁신'을 주제로 발표 세션에 직접 나섰습니다.
EICF는 에어버스·롤스로이스·MTU·사프란 등 유럽 항공우주 공급망 핵심 기업들이 집결하는 업계 최대 연례 행사로 꼽힙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024년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과 함께 모두 2,130억 원을 투입해 SST를 설립했습니다. 이 중 1,600억 원(약 1억1,000만달러)가 투입된 SST 텍사스 공장은 준공 시 연간 6,000톤의 니켈 기반 초내열합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니켈 기반 특수합금은 섭씨 1,600도 이상의 극한 환경에서도 기계적 성질을 유지해야 하는 항공기 엔진·우주 발사체·방산 부품의 핵심 소재입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범용 철강 제품에서 벗어나 특수합금 기반 우주·항공·방산 소재로 체질을 바꾸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SST가 앞으로 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텍사스 공장 완공을 전후로 기존 특수강 소재 전문 철강회사를 넘어 우주·항공·방산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SST 미 현지 공장이 우주 발사체·항공 엔진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세운 첫 특수합금 생산시설인 만큼, 가동 이후 북미 우주·방산 기업과 유럽 항공우주 공급망을 겨냥한 현지 생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 미 특수합금 생산 법인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스(SeAH Superalloy Technologies)' 텍사스 공장 준공이 임박한 징후가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SST는 최근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고 항공우주 등급 니켈 기반 초합금 생산 담당자와 구매 매니저, 특수합금 품질 검증 담당 금속화학분석사 등 핵심 인력 채용을 완료하며 공장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합금 성분 분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하는 금속화학분석사가 새로 합류해 특수합금 생산의 핵심 설비인 용해로(melting furnace)가 시운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킹 SST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예산 내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on track, on time, and under budget)"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이달 중순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힌 텍사스 공장 연내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등 우주·방산 기업과의 공급 가능성이 업계 관심사로 거론됩니다. 다만 SST 텍사스 공장의 구체적인 납품처와 계약 조건, 공급 규모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 템플 공장은 스페이스X·록히드마틴 등 미국 우주·방산 산업 거점과 가까운 입지에 있어, 향후 현지 고객 대응에 유리한 생산 기반으로 평가됩니다.
북미와 더불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투트랙 행보도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SST는 지난 3월 31일 유럽 특수합금 유통 전문업체 '리멜트소시스(Remelt Sources, Inc.)'와 유럽 독점 배급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 이달 10~12일에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4회 '유럽투자주조연맹(EICF) 국제 컨퍼런스 &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마이클 킹 CEO가 '그린필드 공장의 공정 혁신'을 주제로 발표 세션에 직접 나섰습니다.
EICF는 에어버스·롤스로이스·MTU·사프란 등 유럽 항공우주 공급망 핵심 기업들이 집결하는 업계 최대 연례 행사로 꼽힙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024년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과 함께 모두 2,130억 원을 투입해 SST를 설립했습니다. 이 중 1,600억 원(약 1억1,000만달러)가 투입된 SST 텍사스 공장은 준공 시 연간 6,000톤의 니켈 기반 초내열합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니켈 기반 특수합금은 섭씨 1,600도 이상의 극한 환경에서도 기계적 성질을 유지해야 하는 항공기 엔진·우주 발사체·방산 부품의 핵심 소재입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범용 철강 제품에서 벗어나 특수합금 기반 우주·항공·방산 소재로 체질을 바꾸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SST가 앞으로 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텍사스 공장 완공을 전후로 기존 특수강 소재 전문 철강회사를 넘어 우주·항공·방산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SST 미 현지 공장이 우주 발사체·항공 엔진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포르쉐 줄 잇는 '이 회사' 출근길?…"부럽다" 작징인들 현타
- 2.폰은 이제 주머니에…'이 안경' 쓰는 순간 '척척'
- 3."23kg 냉장고도 거뜬"…현대차·기아 신입 3만 곧 들어온다
- 4.李 대통령, '스타벅스 불매 강요'로 고발당해
- 5.'먹는 것도, 잃는 것도 화끈하게'…삼전닉스 2배 ETF 나온다
- 6."월급 받아 대출 갚는 데 다 쓰겠네"…영끌족 '한숨'
- 7.삼전닉스 놓쳤다면 여기로?…스페이스X 투자 이렇게
- 8."요즘은 1차는 맛집, 2차는 커피"…결국 이런 일이
- 9.외국인 '삼전닉스' 10조 매도…다음 행선지는 '이곳'
- 10.[애프터마켓 리뷰]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美 3상 패스'…FDA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