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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성장세 둔화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5.27 09:59
수정2026.05.27 12:03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일회성 투자로 얻은 수익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둔화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오늘(27일)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생명보험사 22개 및 손해보험사 30개 등 국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 4천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생보사의 1분기 순이익은 2조 3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습니다. 예실차손실로 보험손익은 868억원 감소했지만, 이자·배당과 일회성 자산 처분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4천577억원 늘었습니다.

손보사는 1분기 순이익 2조 1천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습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손실 등으로 투자 손익이2천294억원 줄었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1분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66조 4천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생보사는 33조 2천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 11.3%, 저축성보험 5.3%, 퇴직연금 5.7% 등 판매가 늘었지만, 변액보험은 7.2% 감소했습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3조 2천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장기보험 판매가 6.2% 늘었고 일반보험이 9.8%, 자동차보험이 3.0% 증가했지만, 퇴직연금은 1.5% 줄어들었습니다.

수익성 측면을 보면 총자산이익률(ROA)은 1.33%로 젼년 동기 대비 0.06%p 상승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3%로 1.89%p 하락했습니다.

재무상태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총자산은 1천353조 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7% 증가했고, 총부채는 1천164조 9천억원으로 0.8% 감소했습니다.
 
자기자본은 189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2%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일부 투자손익 개선으로 증가했지만, 일회성 이익 등을 제외할 경우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손해율 상승에 따른 예실차손실 등으로 보험손익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합리적 계리가정을 통한 보험손익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금감원은 또 향후 금리·주가·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우려가 있어 보험사들이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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