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메모리 반도체 '돈잔치'에 '폭락 경고' 찬물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27 06:58
수정2026.05.27 07:56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슈퍼사이클을 타고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월가도 앞다퉈 손을 얹고 있는데요.
이렇게 돈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폭락 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크론도 날아오르고 있죠?
[캐스터]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화요일장 주가가 20% 가까이 뛰었는데요.
UBS가 목표주가를 단번에 3배나 높여잡은 게 기폭제가 됐습니다.
장기 공급계약이 늘어나고, 일부 고정가격 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기대치를 대폭 높였는데, 마이크론은 최근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메모리 수요가 멀티플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부르는 게 값인, 없어서 못 파는 귀하신 몸이 됐고,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세배 넘게 뛰었습니다.
기간을 1년으로 넓혀보면 10배 가까이나 폭등했지만, 선행 PER은 9배 수준으로, 시장 지표인 S&P500의 22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여전히 저평가돼 있습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월가 큰손들도 앞다퉈 반도체주를 담고 있죠?
[캐스터]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들도 지난 1분기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쓸어 담았는데요.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아팔루사의 장바구니를 보면, 마이크론 지분을 11% 추가로 확대했고요.
파운드리 선두 TSMC를 비롯해, 대세가 된 추론 흐름을 타고 고공 행진 중인 샌디스크도 새로 담았습니다.
월가의 전설, 드러켄밀러의 듀케인 패밀리오피스 역시도 샌디스크를 새로 담았고, AI 칩 숨은 강자, 브로드컴 지분도 1억 6천만 달러어치를 확보했고요.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도 AI 대장주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60% 넘게 늘릴 만큼, 대세는 반도체다,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돈 잔치가 벌어졌는데, 이 와중에 폭락 경고가 나왔어요?
[캐스터]
낙관론은 여전하지만, 한편에선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메모리시장을 두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업계는 과거처럼 스토리지 수요에 따라 가격이 폭등락하던 '천수답형'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시각은 냉정한데요.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블루박스는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끔찍한 산업"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지고, 이제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바로 그 직전에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했다, 업황이 급격히 꺾이곤 했다" 꼬집는가하면, 란모어 펀드 매니지먼트 역시도 "표범은 쉽게 무늬를 바꾸지 않는다", 과거 평균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던 산업이 미래에 독보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는 환상을 경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JM핀은 높은 마진과 업계의 철저한 공급 통제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 지적하면서, 최근 쏠림 현상이 심해져 시장은 조정에 취약해진 상태다 짚기도 했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 않았다" 지적했는데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호황 뒤 불황을 경고하는 목소리와, 향후 주가가 최대 두 배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글로벌 IB들의 파격적인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슈퍼사이클을 타고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월가도 앞다퉈 손을 얹고 있는데요.
이렇게 돈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폭락 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크론도 날아오르고 있죠?
[캐스터]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화요일장 주가가 20% 가까이 뛰었는데요.
UBS가 목표주가를 단번에 3배나 높여잡은 게 기폭제가 됐습니다.
장기 공급계약이 늘어나고, 일부 고정가격 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기대치를 대폭 높였는데, 마이크론은 최근 AI 투자 사이클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트렌드가 추론으로 넘어가면서, 메모리 수요가 멀티플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부르는 게 값인, 없어서 못 파는 귀하신 몸이 됐고,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세배 넘게 뛰었습니다.
기간을 1년으로 넓혀보면 10배 가까이나 폭등했지만, 선행 PER은 9배 수준으로, 시장 지표인 S&P500의 22배를 크게 밑도는 만큼, 여전히 저평가돼 있습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월가 큰손들도 앞다퉈 반도체주를 담고 있죠?
[캐스터]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들도 지난 1분기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쓸어 담았는데요.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아팔루사의 장바구니를 보면, 마이크론 지분을 11% 추가로 확대했고요.
파운드리 선두 TSMC를 비롯해, 대세가 된 추론 흐름을 타고 고공 행진 중인 샌디스크도 새로 담았습니다.
월가의 전설, 드러켄밀러의 듀케인 패밀리오피스 역시도 샌디스크를 새로 담았고, AI 칩 숨은 강자, 브로드컴 지분도 1억 6천만 달러어치를 확보했고요.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도 AI 대장주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60% 넘게 늘릴 만큼, 대세는 반도체다,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돈 잔치가 벌어졌는데, 이 와중에 폭락 경고가 나왔어요?
[캐스터]
낙관론은 여전하지만, 한편에선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메모리시장을 두고 경고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업계는 과거처럼 스토리지 수요에 따라 가격이 폭등락하던 '천수답형'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의 시각은 냉정한데요.
메모리가 경기 순환적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과거의 극심한 등락 주기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블루박스는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끔찍한 산업"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메모리 사이클이 사라지고, 이제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됐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바로 그 직전에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했다, 업황이 급격히 꺾이곤 했다" 꼬집는가하면, 란모어 펀드 매니지먼트 역시도 "표범은 쉽게 무늬를 바꾸지 않는다", 과거 평균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던 산업이 미래에 독보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는 환상을 경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JM핀은 높은 마진과 업계의 철저한 공급 통제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 지적하면서, 최근 쏠림 현상이 심해져 시장은 조정에 취약해진 상태다 짚기도 했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메모리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우리 증시에 대한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정점에 달할 시점이 머지 않았다" 지적했는데요.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 일부를 수익실현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하도록 조언했다" 밝힐 만큼, 호황 뒤 불황을 경고하는 목소리와, 향후 주가가 최대 두 배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글로벌 IB들의 파격적인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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