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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 고객 잡아라"…머니무브에 들썩이는 예금 금리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5.26 17:50
수정2026.05.26 18:13

[앵커]

주식시장의 활황에 속이 타들어 가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예금이나 적금을 유치해야 하는 은행들인데요.

자금이 계속해서 증시로 쏠리면서 인터넷은행부터 대형 시중은행, 저축은행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예금 이자를 올리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이달 들어 정기예금 금리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1년 만기 기준 금리를 연 3.20%로 올렸고, 케이뱅크는 연 3.30%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석 달만 예치해도 최소 연 3%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그간 상대적으로 여유롭던 시중은행들도 예금 금리 인상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달 중순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추가적인 자금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지수 연동 예금을 출시하거나 일부 구간에 대해서 예금 (금리를) 올리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금 이탈 시 타격이 더 큰 2금 융권의 수신 방어전도 더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째 총 수신 잔액 100조 원대를 회복하지 못한 저축은행 업권에서는 금리가 연 3.7%에 달하는 1년 만기 예금도 나왔습니다.

금리가 연 3.6%를 웃도는 상품은 이미 수십 개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고 금리가 연 7∼8% 수준에 달하는 청년미래적금의 출시도 예고 돼 있어 금융권 수신 경쟁은 앞으로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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