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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불가능?…ETF로 '우르르'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5.26 17:50
수정2026.05.26 18:11

[앵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또 한 가지 소식은 다음 달로 다가온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상장입니다. 



국내 개인투자자가 직접 청약할 수 있느냐가 관심사였는데,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자 그 대안으로 우주항공 ETF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스페이스 X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 약 3000조 원까지 거론됩니다. 

청약을 통해서만 100조 원 이상을 조달하는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 참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미국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물량이 배정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스페이스 X처럼 흥행이 예상되는 대형 IPO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상당수 물량을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투자자 대상 공모 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배정 물량이나 절차는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스페이스 X와 연관된 상장지수펀드, ETF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ETF 중에는 특수목적법인, SPV를 통해 자산의 10~20%대를 스페이스 X 지분 등에 투자해 둔 곳들도 있지만, 국내에는 현시점 스페이스 X를 직접 보유한 ETF는 없습니다. 

대신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스페이스 X 상장 직후 빠른 편입이 가능하도록 상품 구조를 설계하거나 스페이스 X를 보유한 기업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자 자금도 우주항공 ETF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관련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순자산 1조 3000억 원을 넘겼고, 최근 한 달 수익률도 30%를 돌파했습니다. 

스페이스 X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계획에 따르면 상장일은 다음 달 12일로 예고돼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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