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 붕괴 "사람 많이 다니는 곳…통제도 없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6 17:35
수정2026.05.26 18:20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며 인근 주민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다녔지만 안전 통제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A씨는 "철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시민들이 무너질 거라고 예상도 못했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로 철거공사는 내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었습니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철거할 때) 통제하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었고, 평소에 사람들이 엄청 다니는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했다는 A씨는 "도미노 현상처럼 무너졌다. 소리가 와르르 크게 나고 하얀 흙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났다"며 "흙먼지가 걷힌 다음에 가서 보니 처참한 모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오후 시간에 공사를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새벽 철거작업 중 단차가 발생해 공사를 중단한 뒤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을 하다가 붕괴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건 접수 6분 만인 오후 2시 38분께 현장에 선착대를 보내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49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2명과 장비 16대를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경찰도 30여명을 투입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원거리 도로 통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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