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 3만명도 사우디로…메카 순례 시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6 17:19
수정2026.05.26 17:20
[메카 대사원의 카바 주변을 돌고 있는 성지순례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현지시간 25일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지만 올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휴전하는 동안 치러지게 됐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올해 해외에서 150만명 정도가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에 도착했다며 작년보다 외국인 순례객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하지가 이슬람의 가장 성스러운 의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란 순례객에도 성지순례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이란 성지순례객에 할당된 비자는 8만6천700장이었으나 약 3만명만 메카에 도착했습니다.
메카 성지순례는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曆·히즈라력)으로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 알히자'의 8일부터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하지'로 나뉩니다.
음력의 일종인 이슬람력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태양력보다 1년에 약 열흘 정도 짧아 하지 시작일은 해마다 그만큼 앞당겨집니다.
이슬람의 발상지이자 최대 종교적 성지인 메카 성지순례를 치르는 것은 무슬림이 행해야 할 성스러운 5가지 기둥(의무) 중 가장 중요합니다. 신실한 무슬림이라면 움라 또는 하지를 일생에 한 번 경험하는 것이 종교적 숙원일 만큼 의미가 큽니다.
성지순례 사흘째부터 이슬람 국가는 사흘 안팎의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라는 명절을 보냅니다.
성지순례 종료를 축하하고 양이나 낙타를 잡아 이웃과 나누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자카트)을 베풉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포르쉐 줄 잇는 '이 회사' 출근길?…"부럽다" 작징인들 현타
- 2.폰은 이제 주머니에…'이 안경' 쓰는 순간 '척척'
- 3.월 317만원 국민연금 수령자 나왔다…비결은 뭘까?
- 4."23kg 냉장고도 거뜬"…현대차·기아 신입 3만 곧 들어온다
- 5.국민연금 일하면 손해 옛말…월 500만원 벌어도 다 준다
- 6."7급인데 월급 260만 원"…삼전 성과급에 공무원 박탈감
- 7.성과급 6억원 받는 삼성맨…근로소득세 2억5천만원?
- 8."이번엔 결코 안 놓친다"…삼성전자 빚투 사상 첫 4조 돌파
- 9.李 대통령, '스타벅스 불매 강요'로 고발당해
- 10.'먹는 것도, 잃는 것도 화끈하게'…삼전닉스 2배 ETF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