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 "이란과 합의, 며칠 걸릴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5.26 15:57
수정2026.05.26 16:36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26일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며칠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인도 자이푸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타르에서 일부 대화가 진행 중이니,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초기 문서(합의문)의 구체적인 어구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는 듯하다"며 "아마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대미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전날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재국인 카타르 측과 종전 합의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한때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에도 카타르 협상 상황에 따른 외교적 해결 방안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휴전 중 이란을 추가 공습한 이후에도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야만 한다"며 "해협은 어떤 식으로든 열릴 것이고, 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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