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물질, 현지 폐기도 가능"…협상 돌파구 모색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5.26 11:31
수정2026.05.26 12:0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이란 내부 또는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래는 이를 반드시 미국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셈이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축우라늄은 이란 정부와 조율 하에 이란 현지나 다른 적절한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원자력위원회나 이에 상응하는 감시기구가 참관하는 가운데 처리될 것"이라는 조건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로 개발할 우려가 있는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440킬로그램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전부 미국에 넘겨야 전쟁을 끝내겠다"고 고집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옵션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농축 우라늄을 폐기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상징적인 성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종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앞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자금동결과 해상봉쇄 해제를 선제적 조치로 고집하고 있고, 미국은 핵 물질 폐기와 해협개방을 요구 중입니다.
게다가 이란이 해협 통행료 징수를 포기하는 대신 요금 명칭만 바꿀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사우디와 UAE 등 걸프국들 반발이 거센데요.
이스라엘 역시 종전합의에 반발하며 친이란 세력인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미군도 이란 남부를 공습한 뒤 "방어적 차원에서 기뢰 부설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휴전도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이란 내부 또는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래는 이를 반드시 미국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셈이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농축우라늄은 이란 정부와 조율 하에 이란 현지나 다른 적절한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원자력위원회나 이에 상응하는 감시기구가 참관하는 가운데 처리될 것"이라는 조건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로 개발할 우려가 있는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440킬로그램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전부 미국에 넘겨야 전쟁을 끝내겠다"고 고집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옵션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농축 우라늄을 폐기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상징적인 성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종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앞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자금동결과 해상봉쇄 해제를 선제적 조치로 고집하고 있고, 미국은 핵 물질 폐기와 해협개방을 요구 중입니다.
게다가 이란이 해협 통행료 징수를 포기하는 대신 요금 명칭만 바꿀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사우디와 UAE 등 걸프국들 반발이 거센데요.
이스라엘 역시 종전합의에 반발하며 친이란 세력인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미군도 이란 남부를 공습한 뒤 "방어적 차원에서 기뢰 부설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휴전도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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