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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새 서울시민 1.1만가구 몰려간 곳…경기도 어디?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5.26 11:31
수정2026.05.26 11:57

[앵커]

이달 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부활하기 직전까지 실제 부동산 매수자들의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이 시기 부동산 거래 흐름을 간략히 정리하면 경기도 급매물을 사들인 서울 시민들이라고 볼 수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얼마나 많은 서울 시민이 경기도 주택을 매수했습니까?

[기자]

1만 1천 명 넘게 서울 외곽에 있는 집을 매입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간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경기도에 있는 집합건물을 산 사람은 1만 1614명이었습니다.

직전 3개월보다 832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기도 중에서도 고양시와 광명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 서울 주요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거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서 매수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수요자들이 때마침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로 급매물이 나타나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집값에도 영향을 미쳤죠?

[기자]

매매가격 상승폭은 줄이고 하락폭은 키웠는데요.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83%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한 달 새 0.17%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주요 자치구 중에서도 강남구는 0.41% 하락했는데요.

올해 3월 0.16% 떨어지면서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석 달째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라는 정부 방침이 확정된 이후 고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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