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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란드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공급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6 08:57
수정2026.05.26 08:59

삼성전자가 폴란드 4개 도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다세대 주택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설루션을 대량 공급합니다.

삼성전자는 폴란드의 대표 에너지 공급업체인 '에코파크'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아위스토크, 프셰보르스크, 나크워, 비엘스크 포들라스키 등 폴란드 내 4개 도시, 약 25만 평 부지에 총 370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고효율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히트펌프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입니다.

'DVM S2'는 친환경 '액티브 AI'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하고 에너지를 알아서 절감합니다. 함께 공급되는 'DVM 하이드로 유닛'은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매를 활용해 온수까지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폴란드는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 저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에서 히트펌프 제품의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설루션도 함께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4개 도시에 넓게 분포된 다세대 주택단지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각 단지에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히트펌프 실내·외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기 관리 설루션(DMS)'이 도입됩니다. DMS를 활용하면 히트펌프와 연결된 난방 및 온수 관련 설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가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고장 예지 진단 기능'도 탑재되어 기기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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