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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협상 먼저" vs. "제재 완화 먼저"…종전협상 다시 교착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5.26 06:06
수정2026.05.26 06:12

[앵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다시 줄다리기가 시작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과 이란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문안을 놓고 협상을 하고는 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 조항을 둘러싼 표현 문제로 협상 진전이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재국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선제적이고 명확한 제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요.

반면 이란은 미국에 제재 완화와 자산 동결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인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 협상은 모두에게 좋은 결과물을 내거나, 아예 아무런 소득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만약 합의를 못 하면 전장에서 다시 총성이 울리게 될 것"이라면서 아직 타결에 이르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 추모 연설에서도 이란 핵과 관련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이란과의 합의가 추진되더라도 핵 무기 보유만큼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재개방하고 30일 이내에 통행량을 전쟁 이전 상황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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