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품었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5 17:27
수정2026.05.25 17:56
현대건설이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오늘(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날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단독 입찰에 참여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천621명 가운데 2천332명의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득표율은 89.0%입니다.
압구정 3구역은 기존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천934가구를 최고 65층, 5천175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5조5천억 원을 웃돕니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가까워 핵심 사업지로 꼽힙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 2구역도 수주했습니다. 2구역 공사비 2조7천489억 원을 더하면 현대건설은 압구정에서만 8조3천억 원 넘는 수주고를 올린 셈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건설의 누적 정비사업 수주액도 6조6천474억 원으로 단숨에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에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라는 단지명을 제안했습니다.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과 고급 커뮤니티, 현대카드와 협업한 문화공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비업계의 관심은 이제 압구정 5구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경쟁 중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30일 열립니다.
현대건설은 2·3·5구역을 하나의 도시처럼 묶는 '원시티' 구상을 내세우며 압구정 현대 브랜드 타운 조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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