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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시 열리나…美·이란, '30일 정상화' 초안 검토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5 14:01
수정2026.05.25 14: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환경보호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포함한 양해각서 체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사안에 정통한 외교관을 인용해, 양측이 검토 중인 MOU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을 30일 안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안에는 이란이 MOU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재개방하고, 기뢰 제거 작업 등을 통해 통행 정상화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과 이란, 동맹국들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중단한다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폐기하는 데 동의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최종 합의' 틀에 접근하고 있다며,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합의가 실제로 얼마나 구속력을 가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동결된 이란 자산 120억 달러를 해제하면, 이란이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미국 측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포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자산 해제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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