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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코스피, 거래대금 첫 40조원 돌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5 13:30
수정2026.05.25 13:30

코스피가 이달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 40조 원을 넘었습니다.

오늘(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8조4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역대 최대였던 지난 2월 32조2천338억 원을 3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6일 처음 7천선을 돌파한 데 이어 15일 장중 8천선까지 오르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거래가 집중됐습니다. 이달 22일까지 두 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 합계는 20조5천69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43%를 차지했습니다.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시장 전체 거래량은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량은 7억1천680만 주로, 지난달보다 24% 감소했습니다. 고가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가 몰리면서 적은 거래량으로도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난 셈입니다.

상장주식 회전율도 낮아졌습니다. 이달 코스피 하루 평균 회전율은 1.15%로, 전달보다 23% 줄었습니다. 대형주 쏠림 탓에 시장 전반의 거래 활력은 오히려 떨어진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형주 중심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ETF를 통한 개인 자금 유입이 늘면서 지수 편입 비중이 큰 대형주로 수급이 더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특정 종목 쏠림이 과도해질 경우 시장 전반의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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