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이자 공포…주담대 금리 하단 5% 넘는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5.24 15:09
수정2026.05.24 15:09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최저 수준(하단)이 속속 5%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대출 금리의 지표인 시장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번 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최근 상승 폭인 0.10%p(포인트)만큼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 하단은 연 5.07%로 오릅니다. 이 은행 고정금리 하단이 5%를 넘어서는 것은 2022년 10월 말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2022년 7월과 10월 두 차례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한 직후로 돌아간 셈으로, 2022년 10월 말 당시 기준금리는 연 3.00%였습니다.
금리 상단이 이미 7%를 돌파한 가운데 금리 하단도 점차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오늘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53∼7.13%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약 두 달 사이 상단과 하단이 각 0.12%p 더 높아진 것입니다.
고정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4.12%에서 4.24%로 상승한 영향입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4.10∼5.74%(1등급·1년 만기 기준)로, 역시 2개월 전보다 하단이 0.25%p 높아져 4%를 훌쩍 웃돌고 있습니다. 상단도 0.21%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63∼6.03%)의 상·하단 역시 같은 기간 0.02%씩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 지난해 말 2.81%에서 최근 2.89%까지 0.07%p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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