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안 최종 조율만 남겨…조만간 발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4 06:33
수정2026.05.24 09: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협정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이 현재 논의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 다양한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으며, 최종 확정만 남았다"며 이같이 적었고, 또한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발표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인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늦은 오늘이든, 내일이든, 며칠 뒤든 우리가 뭔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종전 협상 타결 발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 CBS 방송 등 미국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이란과의 합의 타결 혹은 공습 재개 가능성을 "확실한 50대 50"이라며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여부를 일요일(24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있다면서 조금 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요르단, 바레인 등의 정상 및 고위 당국자와 "매우 좋은 통화를 가졌다"고 했고, 이들과 "이란 및 '평화 양해각서'(MOU)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화상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통화 대상자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카타르 군주,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자베르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알리 알사와디 카타르 장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와 별도로 비비(베냐민의 애칭)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이 또한 매우 잘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또다른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과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 및 합의 조건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음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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