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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전세마저 없다…수도권에 매입임대 9만호 푼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5.22 18:08
수정2026.05.22 18:38

[앵커] 

보신 것처럼 전세난 속에 빌라 같은 비아파트 공급까지 급감하자 정부가 수도권 매입임대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박연신 기자, 정부가 직접 주택을 사서 세를 주겠다는 거군요? 

[기자]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빌라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 2026년에서 2027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매입임대주택 9만 호를 공급하고 그중 6만 6천 호는 규제지역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실제 최근 3년간 비아파트 착공 물량은 평년의 20~30% 수준에 그칠 만큼 공급 가뭄이 심각한데요. 

정부는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당초 목표치를 넘기더라도 무제한 추가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자 지원책도 함께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핵심은 민간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 빠르게 착공과 준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LH의 토지비 선지원 비율을 기존 7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고, 나머지 사업비는 HUG 보증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에는 골조 공사 이후와 준공 시점 등에 나눠 지급하던 공사비를 앞으로는 3개월 단위 공정률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사업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LH가 건물 전체가 아니라 일부 세대만 사들이는 '부분 매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미분양 위험을 줄이고 민간 비아파트 공급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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