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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 사자" 30대 '영끌' 귀환…1분기 주담대 2.9억 '역대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5.22 18:08
수정2026.05.22 18:36

[앵커] 

지난 1분기 새로 빚을 낸 신규 대출자들의 평균 대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40세대를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신다미 기자, 가계빚은 얼마나 늘어난 건가요? 

[기자] 

올해 1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3천542만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99만 원 늘었습니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260만 원에서 3분기 26만 원으로 증가 폭이 줄었고 4분기에는 409만 원 감소로 돌아섰는데요.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인 겁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었는데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평균 약 2억 3천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천600여만 원 늘어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업권별로는 비은행권에서 전분기 대비 317만 원 늘어난 반면, 은행권에서는 234만 원 줄었습니다. 

[앵커] 

30대 영끌족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20대와 40대 순이었는데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중 30대가 받아간 비중이 41.4%로 전 분기(37.1%) 보다 크게 늘었고 이어 40대와 50대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대출 쏠림 현상이 심화됐는데요. 

수도권 신규 주담대는 2억 7천456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3천248만 원 증가했고, 그중 서울은 3억 3천205만 원으로 571만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5월 10일로 끝나면서 부동산 매물이 나오는 효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인천·경기의 중저가 주택 거래가 증가한 측면도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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