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의안 투표 시작…노조 간 투표권 충돌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5.22 15:21
수정2026.05.22 15:40
[앵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파업 위기를 넘기나 했더니 이번에는 투표권을 둘러싸고 노조 간의 전면전이 벌어졌습니다.
김기송 기자, 투표권 분쟁, 정확히 왜 발생한 겁니까?
[기자]
갈등의 도화선이 된 건 성과급 격차로 인한 반발 표심입니다.
성과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가전과 모바일, 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막판에라도 반대표를 던지자는 움직임이 확산됐습니다.
실제로 하루 사이에 동행노조 측 조합원이 1만 명이나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오늘(22일) 오전 공문을 내고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 참여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혼선이 커졌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사측과 공동교섭단 사이에서 체결된 만큼, 공동교섭단에 참여한 노조 조합원만 투표권이 인정된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투표는 진행되더라도, 최종 집계 과정에서 동행노조 표가 반영될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앵커]
비반도체 중심의 동행노조 측 입장은요?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동행노조는 "정당한 투표권을 보장하라"며 투표 배제를 강행할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잠정합의안 발표 시 투표를 독려했던 초기업노조가 늘어난 1만 명의 목소리가 두려워 찬반 투표에서 동행 노조 조합원들을 원천 배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잠정합의안에 대해서도 "임금 협상이 아닌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의 성과급 교섭으로 변질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오늘 오후 2시 12분 시작됐습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각 노조가 투표 결과를 취합해 공동교섭단에 전달할 예정인데, 잠정합의안 투표권 논란이, 투표 기간 내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파업 위기를 넘기나 했더니 이번에는 투표권을 둘러싸고 노조 간의 전면전이 벌어졌습니다.
김기송 기자, 투표권 분쟁, 정확히 왜 발생한 겁니까?
[기자]
갈등의 도화선이 된 건 성과급 격차로 인한 반발 표심입니다.
성과급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가전과 모바일, 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막판에라도 반대표를 던지자는 움직임이 확산됐습니다.
실제로 하루 사이에 동행노조 측 조합원이 1만 명이나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오늘(22일) 오전 공문을 내고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 참여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혼선이 커졌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사측과 공동교섭단 사이에서 체결된 만큼, 공동교섭단에 참여한 노조 조합원만 투표권이 인정된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투표는 진행되더라도, 최종 집계 과정에서 동행노조 표가 반영될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앵커]
비반도체 중심의 동행노조 측 입장은요?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동행노조는 "정당한 투표권을 보장하라"며 투표 배제를 강행할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잠정합의안 발표 시 투표를 독려했던 초기업노조가 늘어난 1만 명의 목소리가 두려워 찬반 투표에서 동행 노조 조합원들을 원천 배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잠정합의안에 대해서도 "임금 협상이 아닌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의 성과급 교섭으로 변질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오늘 오후 2시 12분 시작됐습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각 노조가 투표 결과를 취합해 공동교섭단에 전달할 예정인데, 잠정합의안 투표권 논란이, 투표 기간 내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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