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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유럽증시, 급락 신호 커지고 있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2 14:27
수정2026.05.22 14:28


유럽증시가 향후 몇 주 내 급락할 것이란신호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 파울리나 스트젤린스카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주식 방향성을 나타내는 유럽 모멘텀 확신 지표(MCI)가 17까지 하락했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 지표는 내재 변동성과 모멘텀 변동성, 추세 반전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치로 산출한 것으로, 지표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향후 4~8주 사이에 12개월 기준 가격 붕괴 위험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스트젤린스카 전략가는 "MCI가 위험 임계구간인 30 이하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이번 하락 신호가 전면적 버블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변동성에 의해 가격 추세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유럽 주식형 펀드에서 지난 1주일간 15억달러가 넘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5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났습니다.

BofA는 이것이 유럽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BofA는 최근 들어 유럽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프리미어 미톤 인베스터 최고투자책임자(CIO) 닐 버렐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현재 거시경제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며 채권시장 불안이 주식시장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주 유럽 국채금리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속 수십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일 5.14%까지 급등해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독일 10년물은 3.12%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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