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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두고 악재?…스페이스X, 시설 결함에 최신형 로켓 발사 취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2 13:46
수정2026.05.22 13:50

[스페이스X 스타십 V3 (AFP=연합뉴스)]

다음달 상장을 앞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로켓 발사를 돌연 연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州) 스타 베이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스타십 V3 시험 비행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십 V3는 124m 크기의 대형 발사체로, 스타십의 최신 버전으로 오후 6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발사돼 1시간에 걸친 궤도 비행 뒤 해상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연료 온도와 압력, 바람 등을 이유로 발사를 연달아 미뤘고, 연료 주입 후 발사를 불과 30초 앞둔 상황에서 아예 이를 취소했습니다.

이유는 발사대 시설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사탑의 거대한 기계 팔에 결함이 있었다며 "오늘 밤에 (결함을) 고칠 수 있다면 내일 다시 발사를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당장 22일 다시 발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타십 V3 발사는 다음달 12일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주목받아 왔습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는 주요 수익원 스타링크 위성 발사와 직결돼 있으며, 최신형 우주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임무에도 쓰일 예정입니다.

특히 스페이스X의 수익성 측면에서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최신형 우주선 개발 및 성공적인 시험비행은 투자자들의 관심사입니다.

화성 기지 건설까지 약속한 머스크 CEO 말과 달리 스페이스X의 기술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스타십 V2 시험 비행 과정에서 폭발과 오작동을 반복적으로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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