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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무료배달, 소비자 환영인데…소상공단체 "즉각 중단"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5.22 11:28
수정2026.05.22 11:59

[앵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회원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그런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기만적인 마케팅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민 기자, 무료배달이 업주들을 기만하는 마케팅이라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업주들에 부과하는 수수료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전가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그동안 플랫폼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은 중개 수수료 인상이나 광고비 유도 등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무료 배달은 입점 업체에 비용을 전가하는 독약 처방이자 플랫폼의 회원 확보용 판촉 행사일 뿐"이라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입점 업체와 소비자에게 은밀하게 전가하는 기만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가뜩이나 고물가 부담이 큰 소비자들 입장에선 무료배달에 긍정적인 반응이죠?

[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 부담 완화에 긍정적"이라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쿠팡이츠는 기존 쿠팡 유료멤버십 회원에만 적용하던 무료배달을 오는 8월까지 모든 일반 회원에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쿠팡 측은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외식업계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프로모션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비용은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입점업체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앞서 진행했던 무료배달 프로모션 전후로 1년간 입점 업체들의 주문건당 부담금은 5%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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