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日 올봄 대졸 신규 취업률 98%…실질 임금은 4년째 마이너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5.22 09:59
수정2026.05.22 10:02


일본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하며 실질 임금이 4년 연속 후퇴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근로통계조사(확정치)에 따르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의 1인당 실질 임금은 전년 대비 0.5%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명목 임금에 해당하는 현금 급여 총액은 2.5%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높아 실질 임금이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올 1분기 일본 근로자 실질 임금은 임금 인상으로 인한 급여 증가와 물가 상승 둔화로 1.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일본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 정책 등으로 물가 상승을 억누르고 있고 추후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이 예상돼 4월 이후에도 실질 임금 증가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해설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하며 3개월 연속 2%를 밑도는 수준이 유지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정부의 유가 보조금 정책 등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해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설했습니다.

한편, 올봄에 대학을 졸업한 신규 취업 희망자의 지난달 1일 기준 취업률은 98.0%에 달했습니다.

통계가 작성된 1997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일본 고용 시장에서 취업자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스타벅스, 도입 9개월 만에 AI 재고관리 시스템 폐기
"뉴욕 시카고 LA 등 美 주요 공항서 입국 심사 못 받을 지도..."